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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무상 필요에 의해 세컨드폰을 구매할까, 듀얼 넘버를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에 통신요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뜰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쓰고 있는 지인도 있어서 통신요금, 가입절차 등에 대해 물어보니 제가 지금 쓰고 있는 휴대폰 요금에 비하면 거의 공짜로 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알뜰폰'이 나오게 된 배경, 가입 요금제, 가입절차, 장단점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뜰폰이 나오게 된 배경은?
2019년 말 알뜰폰 가입자 수가 775만명에서 2022년 7월 기준으로 1,185만명,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가 있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시절에 과점시장인 기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MVNO)를 규정하고 MVNO가 통신망을 보유한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통신망을 임차할 수 있는 강제조항을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가상 이동통신사업자 또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로 불렸었는데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알뜰주유소와 더불어 알뜰폰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국민들은 고물가를 극복하기 위해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목적으로 잘 사용해 왔습니다.
○ 알뜰주유소(참고)
알뜰 주유소는 정부가 추진하는 주유소 사업으로, 목적은 대형 정유사의 독과점 형태인 석유 관련 소매 유통 방식을 개선하여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 졌습니다. 전국적으로 한국석유공사의 직영 알뜰주유소,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주유소(ex-OIL), 농협의 농협 주유소(NH-OIL)의 세 가지 형태로 전국에 약 1,180여 곳이 운영중임니다. |
알뜰폰 통신요금. 요금제는 어떻게 되나요?
알뜰폰은 2012년 이명박 정부시절에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출시되었고, 출시 당시에는 자본금 3억 원만 있으면 쉽게 가상 이동통신망(MVNO) 사업자로 시장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존 알뜰폰 사업자들의 부족한 유통망을 보충하기 위해 전국 3,600여 곳에 달하는 지점망을 가지고 있는 우체국을 알뜰폰 위탁 판매자로 지정하면서 우체국에서 알뜰폰 가입이 가능합니다. 우체국은 소비자가 요금제와 단말기 모델을 고르면 가입신청서를 대신 접수하고, 알뜰폰 사업자(MVNO 별정 이동통신사)가 AS와 민원을 접수 처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별도 망 구축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게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약정 및 위약금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MVNO 사업자중 인코스비 업체의 요금제를 예시로 보면 기본료 3,600원부터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어 상당히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코스비 외에 다른 MVNO 사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요금제 서비스 전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코스비 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업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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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절차는?
우체국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성인인 본인은 신분증(대리인은 가입자 및 대리인 신분증, 인감증명서, 인감날인 위임장)을 가지고 우체국에 방문하여 알뜰폰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하고 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됩니다. 우체국은 고객이 선택한 단말기에 대한 요금을 수납받고, 고객이 작성 제출한 가입신청서를 알뜰폰 업체에 전송해 주면 알뜰폰 업체는 개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가입형태는 신규가입도 가능하고 번호이동도 가능하며, 단말기는 신규로 구입해도 되고 고객이 가지고 있는 폰을 활용해도 됩니다.
KT망을 빌려쓰는 KT M 모바일에서는'셀프 개통' 하는 방법으로도 간편하게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절차를 크게 보면 유심을 구매하고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 온라인으로 승인을 받으면 끝입니다. 인터넷 다이렉트몰이나 전국 편의점에서 KT M 모바일용 유심을 구매하거나, 온라인에서 디지털 SIM인 eSIM을 다운로드 받아서 유심을 구매하고, KT M모바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프개통' 신청을 하면 됩니다. KT M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을 하고 구매한 유심 정보를 입력한 후, 모바일에 유심칩을 교체하면 5분 안에 간단히 개통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분들은 전국에 1,500개 우체국에서 알뜰폰 가입이 가능한데, 가능 여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모든 우체국에서 알뜰폰 가입이 가능한 것이 아니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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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써도 될까요?(장점과 단점)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 대비하여 광고비 등이 빠진 가격으로 요금제를 책정하기 때문에 요금제가 저렴합니다. 알뜰폰 사업자는 이통 3사 대리점 개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 인터넷이나 일부 우체국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므로 구매 접근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또한 '알뜰폰'이라는 명칭이 주는 저렴하다는 느낌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면 품질이 안 좋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알뜰폰 대부분이 기존 이동통신사업자(MNO)의 통신망을 그대로 빌려 쓰기 때문에 데이터 속도와 통화에 있어 동일한 품질을 갖습니다. 하드웨어인 휴대폰 역시 최신형 휴대폰을 본인이 구입을 하여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전혀 유행에 뒤떨어지지도 않습니다.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는 가족할인이나 결합할인 등 각종 다양한 할인을 통해 알뜰폰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더 저렴하거나 거의 비슷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구태여 알뜰폰을 찾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는 전국 곳곳에 무수히 많은 대리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알뜰폰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 이동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고, 알뜰폰 사업자의 영세성으로 고객센터 상담원 연결이 어렵다는 점도 알뜰폰 가입을 제한하는 주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상 알뜰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알뜰폰이 저렴하다는 느낌 때문에 품질이 떨어질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알뜰폰으로 바꿔 볼 생각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기존 통신사와 동일한 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못 바꿀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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