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슴 뛰는 삶, 도전하는 삶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주토피아의 주디입니다.
솔직하고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포괄손익계산서에 이어서 일정기간 기업의 현금 유입과 유출 내역을 표시해 주는 현금흐름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별로 현금의 유출입 내역을 상세히 표시해 주고 발생주의 손익계산서상 경영성과를 보완해 주는 중요한 재무제표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부분입니다.
현금흐름표의 개념(의의)
재무제표의 구성요소중 하나인 포괄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나타내 주는 지표로 기업이 벌어들인 정확한 현금의 규모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당기순이익이 기업이 벌어들인 현금과 일치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포괄손익계산서에는 감가상각과 무형자산상각과 같은 비현금성 항목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건물이나 재고와 같은 자산 구입시 사용하는 현금은 자산으로 손익계산서가 아닌 재무상태표에 보고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현금흐름표(Statement of Cash Flows)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의 정보에 의해 일정 기간에 얼마의 현금이 유입되었고, 얼마의 현금이 사용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재무제표 입니다.
현금은 기업의 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현금은 영업 대금 지불과 기업의 유지 및 투자자를 위한 투자 수익의 원천이 됩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려는 투자자나 현금흐름에 관심 있는 재무관리자의 입장에서 볼 때, 현금흐름표는 재무제표 중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영업 활동, 투자 활동, 재무 활동의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영업 활동은 손익계산서의 순이익으로부터 시작해서 순이익에 기업의 영업 활동과 관계된 비현금성 항목들을 다시 가감하고, 투자 활동은 투자를 위해 사용된 현금을 표시합니다. 재무 활동은 기업과 투자자 간의 현금흐름의 유출입 내역을 표시해 줍니다. 현금흐름표 작성 양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금흐름표는 왜 중요한가요?
기업경영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윤의 획득이며,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으로 채권자에게는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고 주주에게는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발생주의의 원칙하에 작성된 손익계산서는 현금흐름을 수반하지 않는 다수의 회계처리를 포함하고 있어,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능력을 표시하는데 일정 부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채권자와 주주는 기업의 현금흐름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이러한 발생주의 손익계산서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가 생겨나고, 결과적으로 기업은 현금흐름표를 주요 재무제표 중의 하나로 별도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발생주의 손익계산서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가 1990년대 후반 한국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었던 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실제로 부도가 발생한 기업의 안정성, 수익성, 활동성 및 성장성 등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기반으로 한 전통적 재무비율들은 산업평균과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부도가 난 기업들의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에서의 현금흐름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재무활동에서만 현금흐름이 플러스(+)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말해주는 것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해서는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계속적인 외부차입 등으로 유지해 온 기업들이 경제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부도가 났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현금흐름표는 실질적인 현금의 조달과 사용을 표시해 줌으로써, 재무정보의 이용자들이 기업의 자금 흐름의 경로를 이해하고 채무의 상환과 배당금 지급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재무제표 중 하나입니다.
현금흐름표의 작성방법(1) -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부문

기업의 현금흐름은 위 예시에서 보듯이 크게 영업활동, 투자활동, 재무활동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기업 본연의 영업활동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들어가는 수익과 비용 관련 현금유출입을 표시해 주는 부분입니다. 기업의 손익계산서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높은 기업이 좋은 기업이지만, 더불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양호한지 같이 비교해가며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영업활동은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산부채의 증감과 주요 손익계산서상의 계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계산해 주는데, 실무에서는 간접법이란 표현을 씁니다. 회계상 당기순이익에 비현금성 수익과 비용을 제거하고 자산과 부채의 변동액을 더해서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 감가상각은 차감 항목이지만, 실제로 현금 지출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현금흐름표를 작성할 때에는 순이익에 감가상각 부분을 다시 더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비현금성 항목들도 순이익에 다시 더해주어야 합니다.
다음으로 매출채권, 매입채무 또는 재고자산 등의 변동에서 발생한 순 운전자본의 변화를 조정해주어야 합니다. 기업이 제품을 판매할 때 판매 즉시 현금을 받지 않더라도 매출액을 수입으로 기록합니다. 이는 고객에게 신용 판매를 한 것이고, 차후에 대금 지급을 요구하도록 한 것이므로 고객의 지급 의무가 있는 기업의 매출채권이 됩니다. 이러한 순운전자본의 변화는 현금흐름표 작성시 다음과 같이 조정해 줍니다.
매출채권은 매출이 발생하였을 때 고객으로부터 현금이 들어온 것이 아니므로, 매출채권의 증가액만큼 현금흐름을 차감 조정해야 합니다. 매입채무의 증가액은 더해주어야 합니다. 매입채무는 공급자로부터 기업으로의 차입이 되고 이러한 차입은 기업이 이용 가능한 현금의 규모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재고자산의 증가액은 차감시켜 줍니다. 재고자산의 증가는 비용으로 기록되지 않고 순이익에도 기여하지 못하고 단지, 제품이 판매될 때 매출원가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재고자산의 증가비용은 기업의 현금 지출이므로 현금흐름 계산시에 차감되어야 합니다.
현금흐름표의 작성방법(2) -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부문
영업활동으로인한 현금흐름 다음 부분은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보여 줍니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기업이 자산의 취득과 처분에 따른 현금흐름을 표시해 줍니다. 성장하는 회사는 계속적인 투자로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패턴을 보일 수 있습니다. 새로운 유형고정자산의 구입은 자본적 지출 (capital expenditures)이라고 해서, 자본적 지출은 손익계산서에 당장 나타나지는 않고, 차후에 감가상각을 통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용으로 인식됩니다.
기업의 현금흐름을 결정하기 위하여 실질적인 현금 지출이 아닌 감가상각은 이미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부문에서 영향을 반영해 주었습니다. 따라서 현금 지출이 발생한 실제 자본적 지출인 유형자산 취득은 현금을 차감 반영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자산의 구입이나 기업 인수, 시장성 유가증권 매입 등 기업에 의한 장기투자 등도 차감 반영해줘야 합니다. 반대로 자산을 처분하는 것은 현금이 유입되는 것이므로 흐름에 가산 반영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 문제가 없는 회사라면 기업의 성장을 위해 계속적인 투자를 하기 때문에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합니다.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플러스일 경우 회사 자금이 부족해서 자산을 팔아서 현금을 마련했을 수 있다고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의 작성방법(3) -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부문
현금흐름표의 마지막 부분은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표시해 줍니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돈을 빌리면 현금의 유입이고, 상환하게 되면 유출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이 플러스가 되어, 투자를 통해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되고, 벌어들인 돈으로 차입금등을 상환하게 되므로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가 됩니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에 영향을 주는 활동은 장단기 차입금의 차입과 상환, 채권 발행,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 자사주의 매입과 매도 등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회사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플러스를 보이고, 투자활동과 재무활동에 있어서는 마이너스를 보이게 됩니다. 즉, 벌어들인 돈으로 투자도 하고 부채도 상환하는 것이지요.
반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할 회사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이고, 투자활동과 재무활동이 플러스인 회사입니다. 돈을 빌려서 영업적자를 해결하고 자산까지 팔아서 적자를 메꾸고 운영자금을 마련한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산을 팔기 때문에 성장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겠지요.
기업분석에 있어 현금흐름표의 이해는 필수
포괄손익계산서상의 경영성과 즉,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발생주의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현금흐름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흐름표는 기업이 창출하고 사용한 현금을 그 원천별로 보여줌으로써 기업의 현금창출능력, 유동성과 지급능력, 현금흐름의 사용용도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현금흐름표를 분석할 때,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인 경우
회사의 정상적인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흐름을 이용하여 신규투자를 실시하고 부채를 상환하거나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로서 투자를 통한 성장 가능성과 재무적 안정성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경우를 보입니다.
반면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 인 경우
정상적인 영업활동에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차입이나 주주를 통해 자본납입을 받아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경우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아니라면 기업의 존속에 불확실성이 매우 큰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손익계산서상 당기순이익이나 영업이익은 기업간 회계처리 방법이나 회계처리를 위한 가정의 차이로 인해 기업 간 비교에 한계가 있고 실질적인 현금흐름을 반영하지 않는 반면, 현금흐름표상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상대적으로 기업 간에 신뢰도 높은 비교가능성을 제공하고, 기업의 현금 흐름에 있어 구체적인 유출입 내용을 표시해 주는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발생주의하의 손익계산서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해 주는 중요한 재무제표 중 하나입니다. 기업의 영업실적이 좋고 재무적으로도 문제가 없어 보이는 기업이 갑자기 유동성이 부족해 부도가 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손익계산서에 표시되지 않는 중요한 현금흐름을 표시해 주는 현금흐름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재무제표 제대로 알기[1편] - 재무상태표
안녕하세요! 가슴 뛰는 삶, 도전하는 삶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주토피아의 주디입니다. 솔직하고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관심 있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ssoltrees.tistory.com
재무제표 제대로 알기[2편] - 포괄손익계산서
안녕하세요! 가슴 뛰는 삶, 도전하는 삶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주토피아의 주디입니다. 솔직하고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 [1편] 재무상태표에 이어
ssoltrees.tistory.com
구독과 좋아요(♡)는 좋은 글을 작성하는데 큰 격려가 됩니다 ^^

'情報(정보, 자료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한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도소득세 총정리(대주주 양도소득세 포함) (32) | 2022.11.30 |
---|---|
재무제표 제대로 알기[4편] - 자본변동표 (58) | 2022.11.28 |
재무제표 제대로 알기[2편] - 포괄손익계산서 (24) | 2022.11.15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원인과 증상, 치료, 극복 방법 (52) | 2022.11.09 |
재무제표 제대로 알기[1편] - 재무상태표 (48) | 2022.1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