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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제대로 알기[1편] - 재무상태표

by 주디 홉스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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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픽사베이

 

우리는 관심 있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영업성과를 알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공시되는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하는데요.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아야 기업의 자산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손익의 흐름이 순조로운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재무제표를 왜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재무제표 중에 기업의 재산상태를 표시해 주는 재무상태표는 무엇이고, 어떠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일정 규모 이상 회사의 재무제표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재무제표의 개념과 종류, 재무제표를 알아야 하는 이유?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느 관심있는 기업의 속사정은 속속들이 모르더라도,

' 이 회사가 재무구조가 건전한가? '
' 회사의 투자금이 얼마이며 자산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가? '
' 자본금과 영업이익이 얼마인데 주가는 적절한 수준인가? '
' 1년에 얼마나 수익을 벌어들이고, 얼마의 비용을 지출하는가? '
' 이익을 얼마를 내고, 얼마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가? 부채를 상환할 능력은 있는가? '
' 얼마의 차입금이 있으며, 차입금은 회사 규모에 비해 적정 수준인가? '

등 회사의 사정에 대해 알아야 할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의 내부 살림을 책임지는 임직원이 아니고는 쉽게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주주나 이해관계자, 또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정한 규모 이상이 되는 회사의 재무제표를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는데요. 재무제표에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가 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되어 있습니다.

재무제표의 구성요소는 5가지 즉, 재무상태표,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을 말하는데요. 재무상태표는 일정 시점의 재산상태인 자산, 부채, 자본의 구성 금액을 표시하여 알려주고, 포괄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의 경영성과인 수익과 비용을 알려줍니다. 자본변동표는 자본 구성 항목의 변동금액을 알려주고, 현금흐름표는 기업이 현금 유입과 유출을 표시해 현금 여력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석은 위 4가지 재무제표의 변동 요인을 이해관계자가 이해하기 쉽게 보충해서 설명해 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 재무상태표 - 일정시점의 재산상태 즉 자산, 부채, 자본의 금액을 표시
2. 포괄손익계산서 - 일정기간의 경영성과 즉 매출, 매출원가, 판관비, 영업외손익을 표시
3. 자본변동표 - 기업의 경영에 따른 자본금이 변동되는 내역을 표시
4. 현금흐름표 - 일정기간의 기업의 현금흐름(원천과 사용내역)을 표시
5. 주석 - 위 4개의 재무제표에 표시된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재무제표의 일종


그럼, 재무제표는 왜 알아야 할까요?

가까운 예로 주식투자의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차트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 주가의 단기적인 변동에 투자자들은 흔들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를 한다면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매년 얼마나 증가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지, 기업이 R&D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고 얼마의 자금 여력이 있는지, 또 차입금이 얼마인지(부채 비율이 적절한지) 등을 알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는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에서 과거 정보를 읽음으로써 개략적으로 전망에 대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예는 내가 회사에 주식이 아닌 채권 즉, CB(전환사채)나 BW(우선주)에 투자를 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의 수익성에 대한 예측은 과거 데이터의 변동 흐름과 회사의 자산구성 등으로 전망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재무제표를 읽고 잘 해석할 수 있는 바탕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대방 회사와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경우나 어떤 회사에 입사를 하려는 경우 등 재무제표를 알아야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돈을 못받거나 떼일 수 있는 회사가 아닌지, 곧 망할 회사는 아닌지 등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것은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물론 이러한 판단의 기본 전제는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재무상태표 - 자산의 개념 및 구성 항목


재무분석의 기본이자 시작이 되는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라 할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란 일정 시점의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의 상태를 보여주는 재무보고서로, 복식 부기법에 따라 자산은 차변에, 부채와 자본은 대변에 기재한 표를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식 부기법이란 하나의 거래를 기록할 때, 차변과 대변에 각각 같은 금액을 기록하기 때문에 항상 차변의 합계와 대변의 합계가 같다는 대차평균의 원리가 성립합니다. 재무상태표상 자산의 증가는 차변에, 부채와 자본의 증가는 대변에 기록됩니다. 즉 '자산 = 부채 + 자본' 이 항상 성립하는 것이죠.

재무상태표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기 위해 아래 (주)이녹스첨단소재의 재무상태표 중 (차변 잔액인) 자산 부분을 가져와 봤습니다. 참고로 (주)이녹스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 FPCB용 소재, 반도체 PKG용 소재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위 표에서 보시면 기업의 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유동자산은 1년안에 현금화될 수 있는 자산이고 비유동자산은 1년 이상 보유를 하게 되는 자산을 말합니다. 즉 기업은 자기자본(주주)과 타인자본(차입금 등)을 동원해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이때 기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자산의 구성이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동자산 중 당좌자산은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단기투자자산, 매출채권, 미수금, 선급비용을 말합니다. 당좌자산은 기업의 현금 동원능력을 표시해주기 때문에 기업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항목입니다. 당좌자산이 부족하면 부채상환에도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고자산은 판매과정을 통해 현금화가 되는 자산으로 상품, 제품, 반제품, 재공품, 원재료, 저장품 등이 있습니다. 판매하기 직전의 상품으로서 아직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라 향후 기업의 영업상황에 따라 현금화되는 시기가 결정됩니다.

비유동자산은 1년 이상 보유하는 유형자산과 종속기업투자나 장기투자자산 등이 포함됩니다. 유형자산 항목은 토지, 건물 등이, 무형자산에는 지적재산권(특허권, 상표권, 실용신안권 등)이 포함됩니다.

 

부채의 개념 및 구성 항목



부채는 타인자본으로서 크게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구분하는데요. 유동부채는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채무를 모아 놓은 것입니다. 매입채무(외상매입금, 지급어음)와 단기 미지급금, 기타 지급채무, 차입금이 포함됩니다. 비유동부채는 1년 이후에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차입금 등이 표시됩니다.

부채와 관련한 비율 지표로서 부채비율은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을 말하는데 자본의 우량 여부를 판단할 때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당연히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채권자의 회사에 대한 위험은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채비율이 높다면 무조건 안 좋은 걸까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신사업 영위나 이익률이 높은 사업에 투자를 하고 싶은데 현금이 없다면 부채의 사용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부채비율은 무조건 안 좋다고 볼 수만은 없는 것이지요. 6% 미만의 차입 이율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20% 이상의 이익률을 보장받는다면 당연히 부채를 늘려서라도 투자를 해야 되는 게 맞습니다.

부채의 성격에 있어서도 현재 시중금리가 3% 이고 향후 금리 상승이 예상될 경우 회사가 장기차입금으로 3%를 사용하고 있다면 굳이 상환을 해 부채를 줄여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대한 장기적으로 보유하여 현금 여력을 키워 보다 수익성 있는 사업에 투자하는 게 회사의 경영에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회사가 처한 상황이나 대외적 환경여건에 따라 부채의 규모를 줄이는 게 좋을지 늘이는 게 좋을지 판단하게 됩니다.

 

자본의 개념 및 구성 항목


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 이익잉여금, 기타자본항목으로 구분합니다. 자본금은 말 그대로 주주로부터 회사 설립시 자본에 전입한 액면금액과 증자시 자본에 전입한 금액을 표시합니다. 자본잉여금은 주식발행 또는 증자시 액면금액을 초과한 금액으로 발행할 때 생긴 자본금 이외의 금액을 말하며,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영업을 해오면서 차곡차곡 쌓아온 이익을 표시합니다.

회사가 영업활동을 하면서 손실을 보게되면 맨 처음 기존에 쌓아두었던 이익잉여금에서 차감하고 이익잉여금이 다 소진이 되면 자본잉여금이 소진이 됩니다. 자본잉여금마저 다 결손에 보전이 되면 자본금 계정까지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때를 자본잠식이라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부분 잠식으로 진행하다가 결국 자본금 계정이 전부 손해를 보게 되면 완전 자본잠식이라고 표시합니다.

 

어디서 재무제표를 볼 수 있나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즉, 자산총액과 매출액, 종업원수가 일정규모이상 증가하게 되면 외감대상법인이 되는데요. 외감대상법인이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서 일정 기준을 정해놓고 이 기준에 해당이 되는 회사는 재무제표를 작성하여 회사로부터 독립된 외부의 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를 받도록 정해놓았습니다. 현행 외감대상법인이 되는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상장법인 및 상장예정 법인
2. 자산 총액 500억원 이상 법인
3. 매출액 500억원 이상 법인
4. 4가지 요건(자산 총액 120억 원 이상, 부채 총액 70억 원 이상,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종업원수 100명 이상) 중에서 2개 이상에 해당하는 법인


이렇게 외감대상법인이 되면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를 주기적으로 공시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공시된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바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 (fss.or.kr)

 

전자공시시스템

많이 본 문서 최근 3영업일 기준 가장 많이 본 공시를 보여줍니다.

dart.fss.or.kr

 


오늘은 우리가 기업의 재산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재무상태표란 무엇이고, 어떠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정 규모 이상 회사의 재무제표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해서 재무제표중 나머지 구성요소인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에 대해 알아보고, 이러한 재무제표를 가지고 재무비율은 어떻게 구하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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